2002-12-10 09:38
중기 IT화사업, 내년 ERP·SCM 솔루션 보급 확대
정부가 내년부터 중소기업 IT화를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협업적 IT화를 위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IT화의 내실화를 위한 대한상의 주관의 ‘중소기업 IT화 콜센터’ 설치, 운영키로 했으며 올해까지 중점 지원된 기초정보 SW 보급은 중단한다.
지난 12월 8일 산자부에 따르면 올해 완료된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의 후속으로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 ERP와 SCM 시스템 보급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이 같은 내년도 중기IT화 사업계획을 확정됐다.
우선 산자부는 기초정보 SW가 보급된 중소기업의 경우 ERP와 SCM 등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ERP가 구축된 중소기업은 무역관련 통관과 결재 자동화 시스템인 ETP와 모바일 비즈니스 연계 IT화 등 한 단계 발전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업그레이드 관련 총 소요비용의 50% 내에서 중소기업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신규 ERP 보급은 총 소요비용의 50% 내에서 중소기업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ERP 도입관련 해서는 SW와 교육ㆍ컨설팅, 커스터마이징 비용 등에 집중된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IT화 추진여건과 성공가능성이 높은 선도 중소기업을 발굴, 우수 IT화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총 소요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중소기업에는 ERP 도입과 더불어 기업경쟁력 및 e-비즈니스 구현에 필요한 관련 솔루션 구축이 통합 지원되며 기업간 협업적 IT화 지원은 SCM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은 SCM 구축을 통해 조달ㆍ생산ㆍ유통 등 공급망의 정보화에 나서게 되며, 이를 통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SCM 지원사업의 하나로 업종별 B2B 시범사업과 민간의 소모성자재(MRO) 사업 등을 e-비즈니스로 연계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자율적인 중소기업 IT화 환경조성을 위해 IT화 시스템 구축 대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종 기업의 IT화 성공사례를 발굴 홍보하는 ‘중소기업 IT화 대상 제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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