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5 10:14
항공법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0) 시설기준에 미달돼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할 경우 `2차 사고'의 위험성이 제기돼온 울산공항의 착륙대가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울산공항 착륙대 확장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비용으로 내년도 예산에 12억원을 반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사는 오는 2004년 착공돼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착륙대는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할 경우에 대비해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안전지대로 ICAO 시설기준은 활주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50m의 평지를 확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울산공항의 경우 여객 수송실적이 국내 7번째 공항인데도 불구하고 공항서편에 위치한 하천 때문에 활주로 중앙부 서측 42m와 활주로 북쪽끝 서측 122m가 착륙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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