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04 10:56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항공안전본부는 최근 잇단 국제테러와 관련해 미교통보안청(TSA)이 오는 13-25일 항공안전본부와 인천.김해공항을 대상으로 보안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협약 `부속서 17'(보안항목)에 규정된 보안기준의 충족 여부를 점검하게 되며 공항 보안검색 실태와 유사시 비상계획 수립 여부, 보안시설 실태 등이 주요 평가대상이다. 보안평가 기간은 항공안전본부 13, 25일, 인천공항 14-19일, 김해공항 21-24일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이와 관련해 최근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보안평가 준비에 들어갔다.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공항 보안실태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될 경우 미국행 비행기의 취항이 제한될 수도 있는 중요한 평가"라면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안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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