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8 14:17
세계적 해상보험그룹 Lloyd사는 발리 테러사태이후 인도네시아를 전쟁안전국가에서 전쟁위험국가로 변경함으로써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국제교역 화물의 전쟁위험할증료 부과를 유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전쟁위험국가로 변경됨에 따라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운항선박 및 화물에 대한 각종 보험료의 인상이 필수적으로 수반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운임부문에서 전쟁위험할증료 부과를 피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해상보험업계는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보험료의 구체적인 인상폭을 조정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인도네시아 관련 해상운임에 대한 전쟁할증료의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화물에 대한 전쟁할증료는 현재 컨테이너당 100달러 내외인 중동지역 전쟁할증료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화물에 대한 전쟁할증료 부과는 결국 동남아 전역에 대한 물류비 상승으로 파급될 것이며 이는 운항선사들의 운임수입을 다소 회복시키는 효과로도 낱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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