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1 15:43
건교부, 수도권 남부 및 북부지역에 새로운 교통축 건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남부지역 에는 서수원-오산-평택간을 북부지역에는 서울-춘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부지역에 건설되는 서수원∼오산∼평택 구간은 전체 연장 39.5km로서, 동서축과 남북축으로 건설된다
동서축은 과천-의왕간 도시고속도로의 종점인 봉담에서 경부고속도로(화성시 동탄면)를 연결하는 17.8km(4차선), 남북축은 수도권남부교통소통대책으로 추진중인 양재-영덕 종점인 오산시에서 평택시를 연결하는 21.7km(6차선)로서 총 1조3천억원을 투입, 2003년에 착공하여 오는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본 노선이 건설되면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수도권남부의 경부고속도로(판교∼오산)와 서해안고속도로(안산∼평택)의 중간에 새로운 고속도로 축을 형성하게 되고 남북축과 동서축의 연계이용이 가능하게 되므로 도로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량이 분산되어 만성적인 교통정체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지역에 건설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전체 연장 62.1km(4∼6차로)로서, 서울외곽순도로와 올림픽도로가 만나는 강동구 하일동에서 중앙고속도로 지내 춘천시 동산면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2조 2천억원이 투입되어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본 노선이 건설될 경우 현재 교통량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영동고속 도로와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기존국도의 교통정체를 해소함은 물론,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과 더블어 경기북부 및 강원지역의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북부 지역의 모든 공사가 완공되면 연평균 9,522억원(남부 3,846, 북부 5,676)의 물류비용절감과 공사중에 153,100명(남부 52,500, 북부100,600)의 고용인원 창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앞으로도 국가경쟁력 제고 및 국민의 편익증진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시설을 적기·적량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민간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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