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3 11:41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전남 목포항과 중국 상하이(上海)간 뱃길이 연내에 열릴 전망이다.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은 12일 목포-상하이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 동남해운이 연내 취항을 목표로 선박 구입 등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남해운 관계자는 11일 목포를 방문, 국제여객선 터미널 등을 둘러보고 목포해양청에 들른 뒤 돌아갔으며 다음달 1일부터 목포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직원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동남해운이 이미 여객정원 412명과 컨테이너 86개를 실을수 있는 1만2천t급 카페리선을 확보해 취항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목포-상하이 항로는 369마일로 주 2회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24시간이다.
chogy@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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