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27 18:30
말레이시아 최대 컨테이너항만인 포트클랑(Port Klang)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체인 Northport Corp와 Westport가 합병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MI에 따르면 이 같은 합병논의는 최근 싱가포르항의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조치와 탄중펠레파스항의 급성장에 따라 동남아 환적화물의 유치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합병을 통해 상호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자원 및 인력의 공동운영을 통해 항만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들 두 회사가 처리한 작년도 컨테이너 실적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327만 TEU(세계 12위)였으며 금년도에는 450만 TEU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Nortport는 이달 말 새로운 컨테이너터미널 CT3의 1단계 건설을 완료함에 따라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450만 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총 5개 선석으로 이뤄진 CT3는 1단계 3개 선석(총선석길이 534km, 수심 15m) 외에 2단계 2개선석을 내년 5월과 2004년 3월에 각각 완공할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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