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6 09:55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유관홍)은 24일 사내 1안벽에서 이탈리아 ‘메디테라네아 디 나비가조네(Mediterranea Di Navigazione.)’社로부터 수주한 3만 5천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이 회사 유관홍 사장 부부와 선주사인 '메디테라네아’사의 조르지오 카요니(Giorgio Cagnoni)회장과 파올로 카요니(Paolo Cagnoni)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선박은 선주사의 회장인 조르지오 카요니씨에 의해 일본어로 ‘將軍’을 뜻하는 ‘쇼군(SHOGUN)’號로 명명됐다.
이탈리아 ‘메디테라네아’社로부터 2000년 4월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인 ‘쇼군’號는 길이 176M, 너비 31M, 높이 17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25일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선주사측 고위 인사들은 지난 21일 문수구장에서 미국과 독일의 8강전을 관람했으며 특히 이날 월드컵 16강전의 경기를 화제로 환담을 주고 받으며 앞으로 선린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메디테라네아’社는 1910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유수의 선사로 다수의 화학제품운반선(Chemical Tanker)을 보유하고 있다.
60여 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한 이 회사는 이번 행사로 올들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0척을 비롯해 모두 15척째 명명식을 갖는 등 활발한 생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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