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2 11:25
(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 올 들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량이 환적 화물 급증의 영향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275만6천718TEU로 작년 동기(260만4천976개)보다 5.8% 늘었다. 수출 화물은 82만4천265개로 작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수입화물(80만7천795개)은 0.3% 증가에 그쳤다. 반면 환적 화물은 108만6천501개로 16.9%나 늘어 전체 물량 증가를 주도했다.
일반화물을 포함한 부산항 전체 화물처리 실적은 4천502만9천t으로 작년 동기보다 10.5% 늘었다.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 화물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경우 수입(830만4천t)은 28% 늘었으나 수출(181만5천t)은 2.6% 증가에 그쳤고 일본으로부터의 수입(343만8천t)은 41%나 늘어난 반면 수출(166만3천t)은 14.6% 감소했다.
동남아 역시 수입(237만8천t)은 47.2% 증가했지만 수출(228만5천t)은 5.9% 증가에 머물렀고 중남미도 수입은 24.5% 증가한 반면 수출은 3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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