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0 11:15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해양수산부는 군용부두인 부산항 제8부두의 일부를 민간에 개방키로 국방부와 최근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될 시설은 제8부두 전체 안벽 1천m 가운데 총 2선석 265m로, 1만5천t급 선박 2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해양부는 지난 86년 부산지방해양청과 국군수송사령부간 체결한 '부산항 제8부두 공동사용 협약서' 개정이 이뤄지는 다음 달 초 민간에서 제8부두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양부 관계자는 "부두 개방으로 중국 최대 해운사인 중국해운의 환적 화물을 30만TEU가량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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