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3 17:38
한국무역협회는 그동안 부진했던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러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키로 하고 4월 2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연방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러, 러/한 경제협력위원회 창립 발기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재철 회장은 이날 발기회의에 앞서 러시아 연방상의 예프게니 프리마코프 회장과 한/러, 러/한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MOU를 금년중 체결키로 합의하고 한국측 경협위 사무국은 무역협회가, 러시아측 경협위 사무국은 러시아연방상의가 각각 맡아 양국간 무역, 투자,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무역협회와 러시아연방 상의는 발기회의후 공동성명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한/러 경제협력위원회 창립 합동총회를 갖고 동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한/러 경협위의 한국측 위원회는 배종렬 삼성물산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55개사가 위원상사로 출범하게 된다. 또 무역협회는 한/러 경제협력위원회 발기회의에 맞추어 4월 26일 무역투자사절단을 모스크바에 파견해 무역투자상담회 및 한국경제로드쇼를 개최한다. 동 상담회에는 중장비 부품 수출업체인 (주)코막 등 20여개사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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