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5 13:50
전세계가 글로벌한 네트워크망으로 묶이면서 국가간 물류의 흐름도 타국과의 원료조달과 생산 및 판매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14일 무역센터 4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하주협의회 창립 30주년 세미나에서 일본의 물류컨설팅 회사의 대표인 무라야마 오사무씨는 물류영역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나눠지고 있고, 나라마다 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가 다른 만큼 자국에 맞는 것은 특화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외국과 공조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협조를 위해서 패킹(packing), 라벨링(labelling) 등의 업무통합과 재고삭감 작업 등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대표는 일본의 물류가 아직은 노동집약적 산업이라고 지적하고 하주의 물류화에 비해 물류업체의 물류선진화가 더디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것을 타개하기 위해 재무성(일본)에 물류업체의 재문제와 관련해 창구를 일원화시키고, 24시간 물류시대에 대비 대형, 자동화 설비를 추진 중이라고 말해다. 오대표는 일본은 국제간 물류의 방향을 ▲기업자체의 물류 아웃소싱 ▲최근 물류시스템 자체의 아웃소싱 ▲앞의 둘을 위한 정보의 일원화, 통일화 추진 ▲상품의 바코드 통일(일본은 작년 제약 및 의료업계의 바코드를 통일했음)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하주사무국의 김길섭 부장은 수출입 업체를 위한 물류 지원방안을 통해 운입협상, 화주의 애로사항 해결, 정부건의 국제협력활동, 물류정보의 제공 등의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관 전자상거래/인터넷구구매, 조달, 경매 등 B2B의 사업을 화주, 운송사의 공동참여, 물류아웃소싱을 통한 비용절감과 연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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