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8 14:14
조선공업협회, ‘98.01년대비 각각 "10%.18%" 씀씀이 는다
한국조선공업협회는 ’97년 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다음해인 ’98년보다 2002년 예산이 10% 증가했고 작년보단 18%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조선공업협회의 올해 예산은 ’98년 대비 30%가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의 용처의 쓰임새에 관심이 주목된다. 그러나 조선공업협회의 관계자는 이러한 예산증가는 작년 조선관련업체의 호조와는 상관없이 올 한해 한국 조선업계의 국제행사 유치.참여관계로 증액된 것으로 전했다.
지난달 27일 11시 30분 조선공업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신아조선을 제외한 8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의 주요 내용은 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STX조선의 장덕수 사장의 비상근이사 선임건과 올 한 해 예산안 심의건이 주요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한편 협회는 올해 회원사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시장질서의 확립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중형선 건조 회원사 대표자 간담회를 통해 중형선 건조 회원사의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선공업발전민간협의회 운영해 조선산업 정책 및 제도 개선 심의를 할 계획에 있다.
생산성 제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분야로, 협회는 생산성협의회를 운영하면서 산하조직(선각분과, 기관의장분과, 선체의장분과, 도장분과, 시운전분과, 품질분과)을 가동해 향후 중국 등 후발국들과의 경쟁에 대비할 계획에 있다. 또한 생산관리위원회를 통해 생산 및 일반동향 정보교환을 공유해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안을 건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조선공업협회는 조선기자재 품질향상 및 표준화 촉진과 인력/안전보건/환경관리를 함께 이뤄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강화 및 통상마찰의 대책강구를 위해 제 5차 수요공급 전문회의(덴마크), OECD WP6 정기회의 및 수요공급소위원회(프랑스, 4.25~26), 다자간 조선협정 관련회의(프랑스, 4.4~5), 한?EU 조선통상관련회의, MAN B&DIESEL 연차총회(덴마크 5.24) 등 국제회의 개최 및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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