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06 17:45
지난 해 우리나라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선주협회가 집계분석한 2001년도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 증감현황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은 모두 4억6611만톤으로 전년대비 11.8%가 줄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해상물동량은 1억3053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9.7% 감소했으며 수입은 3억3558만톤으로 12.6%가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이 이같이 크게 줄어 든 것은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인해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보임으로써 원자재 등의 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01년도 우리나라 수출입해상물동량의 지역별 증감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체물동량의 30.9%를 차지한 동남아항로의 경우 1억4387만톤으로 전년대비 9.4%가 감소했으며 중동항로는 1억1578만톤으로 전년대비 11.5%가 줄었다. 이어 대양주는 6131만톤으로 전년대비 3.7%, 미주지역 4953만톤으로 23.0%, 남미지역 2954만톤으로 19.4%, 구주지역 1798만톤으로 26.5%, 아프리카 577만톤으로 40.2%등이 각각 감소했으나 일본지역은 4211만톤으로 전년대비 5.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은 482만7037TEU로 전년대비 4.1%가 감소했다. 수출입컨테이너화물은 282만2850TEU로 4.7%가 줄었으며 수입은 200만4187TEU로 3.2%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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