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4 17:44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호남권 유통물류를 담당할 호남복합화물터미널(IFT)과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민자투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민자 사업자인 호남복합물류㈜는 호남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 설립을 위해 최근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했으며 부지매입 등을 거쳐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호남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일원 16만평에 들어서며 오는 200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민간자본 2천6억원, 정부 지원 1천48억원 등 모두 3천54억원이고 배송센터와 화물취급장, 통관, 화물분류설비 등이 들어선다.
호남복합화물터미널은 의왕과 부산 양산에 이은 3번째 물류기지로 처리능력은 복합화물터미널 연간 445만t, 내륙컨테이너기지 연간 34만TEU이다.
민자사업자인 호남복합물류는 금호산업(지분 50%)과 한국복합물류㈜(49%), 합동운수(1%)가 자본금 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양성호 수송물류심의관은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가 완공되면 전.남북도 지방의 유통물류 시장과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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