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2 17:33
(완도=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화물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1일 오전 6시30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도 남방 1.5마일 해상에서 전남 완도 선적122t급 화물선 '5부흥호'가 항해중 침몰, 선장 김재배(63.목포시 금화동)씨가 숨지고 최정복(40.목포시 산정동)씨 등 4명이 실종됐다.
목포해경은 특수기동대 요원과 경비함정 5척, 구난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파도가 2.5-3m로 높게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화물선은 구랍 31일 낮 12시40분께 목포항을 출항해 이날 사고해역을 항해하던중 인근 레이더기지 레이더망에서 갑자기 사라져 육군 경비정이 확인한 결과 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경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과 함께 정확한 침몰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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