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8 13:15
물류산업의 IT활용으로 생존전략 개편해야
이 미 영
동서대학교 국제물류교수
전자상거래 확산, 대고객 물류의 실현 추세
IT(Information Technology)물류란, 단순히 IT기술를 물류에 접목한다는 의미보다는 기업의 전략적 물류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IT라는 기술을 무기로 삼는다는 표현이 옳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기술의 발달에 의해, 우리들은 단순히 정보를 축적하고, 어디서든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세계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분야가 바로 IT기술이다.
이러한 IT기술은 물류분야에 있어서 각 기업 간의 협력과 물류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러한 물류는 지금까지 작업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부문물류의 합리화에서 전사적인 경영효율을 증대시키는 전략적 물류로 발전하게 되었다. 특히,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기반으로 지탱해 오던 물류기업들이 3PL내지는 4PL회사들에 의해 기업 간 상호 제휴에 의한 수직적, 수평적 통합을 해 가고 있다.
물류기업의 수직적/수평적인 체계화는 기업물류의 위탁방법을 다양화시키게 되었으며, 단순한 물류작업의 위탁에서 전 물류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에 의존할 수 있는 물류위탁환경으로 변화하게되었고, 그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되었다. 즉, 3PL또는 대규모 물류기업에 물류기획에서 실행, 통제까지 위탁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한편, IT혁명으로 발전해온 전자상거래기업의 경우에는 물류가 경영과제 중 최대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사이버상의 주문즉시 제품을 배달 받고 싶은 욕구는 현대인 고객들이 갖는 일반화된 물류Needs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고품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어떻게 찾아낼 것이며, 물류비의 절감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고민해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물류는 단순한 장치산업이 아닌 노동집약적 업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기업의 물류서비스를 고도화시키기 위해서는 리얼타임에 의한 화물추적은 물론,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등에 의한 새로운 해결방안이 부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인프라시설들을 각 기업들이 구축하면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고객에 대응하기에는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부합되지 않는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기업물류의 관점을 IT물류를 표방하는 업태의 IT를 매개로 한 전략적 물류도입상의 착안점과 그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류마인드의 확고한 인식후 IT물류 추진해야
오늘날 기업에 있어서 물류를 기업전략의 일환으로서 인식하는 전략적 물류사고가 높아지고 있다. SCM등의 전략적 물류방법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물류회사와의 관계를 밀접하게 할 필요가 있으며, 물류회사에 대해서 물류서비스의 향상과 비용절감에 대한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물류회사는 최소한의 물류관련IT시설인 Real Time화물추적시스템의 확립, EDI, WMS, TMS 등이 확충되어 있어야 한다. 화물이 현재 어디에 있으며, 언제쯤 배달될 것인가? 또는 몇 시 몇 분까지 화물이 도착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회사도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몇 시간 전의 정보가 아니라, Real Time으로 지금 어디에 화물이 배송 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보가 요구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Real Time화물추적시스템이다. 또한 EDI시스템의 구축여부도 매우 중요하다. 자사의 기간시스템이 물류회사와 데이터 연계를 할 수 없다면, 사내의 SCM전개에 커다란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WMS, TMS도 불가결한 시스템이다. 전자는 화물처리능력의 탄력성이 뛰어난 물류센타 내지는 창고관리시스템으로서, 납품의 정확성 등 물류서비스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시스템이며, 앞으로 물류시스템 중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후자의 경우는 운송회사관리를 통합적이며, 보다 유연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시스템으로서 JIT나 JOT의 실현에 필수적인 수배송 관리시스템이다.
그러나, 물류회사가 현재 이와 같은 시스템들을 갖추고 있는 회사는 거의 없으며, 단, 향후에 물류회사가 IT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할 중요시스템으로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일반화주기업들은 이러한 IT화 시스템의 구조를 이해하고, 기업의 경영전략마인드가 SCM물류전략구축이란 확고한 의사가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물류는 일련의 연속된 작업이며,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흥미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기업활동의 대부분을 물류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이미 물류회사가 영업이나 생산 등을 대행하고 있는 경우도 이웃나라 일본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물류사고와 전략적인 물류사고를 개념적으로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면, 물류부문과 물류회사에 대한 관점이 변화됨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물류사고란, 물류를 IE(Industrial Engineering)적으로 인식하여, 물류업무의 개선이나 개혁을 추진해 가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전략적인 물류사고는 물류를 기업경영전략으로서 인식하고, 기업의 경영전략에 맞는 전략적인 물류를 체계화하고, 물류전체의 개선과 개혁을 도모하게 된다.
선진기업들은 대부분 전략적 물류사고의 발상을 하고 있다. 이제는 전략적 물류사고수준에서 기업활동을 전개해 갈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물류비용을 계속적으로 낮추어 가기 위해서는 전략적 사고가 전제가 되며, 마케팅활동에 있어서도 물류가 지원되지 않으면 소정의 이익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 전략적인 물류사고를 갖게되면, 과연 물류부문이 기업전략에 공헌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영업이나 생산부문의 하청조직으로서 업무과정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물류부문이 반드시 전략적 물류사고로 인식되고 있을 때 그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의 물류는 수송, 보관, 하역, 포장, 유통가공이라는 5가지 물류기능을 중심으로 개별적 효율성이 가치 있게 관리되어 왔으나, 전략적 물류에 있어서는 이들의 기능이 정보시스템에 의해서 통합화되고,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물류를 기업전략의 일부로서 확고히 인식된 후, IT물류개혁과제를 추진해 가야 할 것이다.
IT물류개혁의 착안점
물류개혁을 시작할 경우에는 기업경영자가 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최고경영자가 진두지휘하는 적극성이 요구된다. 또한 물류개혁의 목표를 명확히 하여, 그 목적이 물류비 절감에 있는 것인가? 물류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비용절감과 함께 물류서비스수준을 어느 정도 까지 낮추어도 되는가를 명확히 할 필요성이 있다.
최고경영자의 의지와 물류목표가 설정된 후에는 물류Network, 코스트, 물류체계의 흐름, 재고 등의 물류기본원리를 정립하는 것이 좋다.
우선 물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 네트워크 시스템의 설계도는 단계별과 영역별로 구별하여 구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러한 물류네트워크 시스템의 설계도면에 물류비용정보를 함께 나타내면 물류문제가 직관적으로 표면화 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물류체계의 흐름을 분석하여 일정한 법칙을 세움으로서 물류의 기본체계와 보조체계를 어디까지 구축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또한 재고감축은 비용절감과 직결될 수 있는 요소로서 재고감축은 작업시간을 대폭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물류개혁은 물류기능만의 개혁으로 완결될 수 없다. 영업부문의 개혁도 필요하며, 특히, 영업부문의 영업 마감에 임박하여 물류업무가 집중화되는 등 영업부문의 업무추진결과가 어떻냐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물류개혁은 이와 같이 외부적인 환경요소 외에도 내부적인 환경요인을 본질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물류에 관한 신지식과 지혜, 교육도 중요하지만, 조직이 물류에 의한 검증이 가능하고, 물류회의 및 영업회의에 물류담당자가 출석하는 등 조직 전체적인 측면에서 물류에 대한 참여와 이해의 폭이 넓게 인식될 때 물류개혁이란 소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IT물류의 활용방안
IT물류시스템은 물류데이터정보의 Network화와 Solution화이며, 보다 고도화된 목적을 달성하는 IT Solution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크게 물류관리시스템과 물류센타시스템(WMS), 수배송시스템(TMS)으로 대별되며, 물류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WMS와 TMS가 움직이게 된다.
WMS는 물류시스템의 핵심이 되고 있다. 또한 저가격화가 진전되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도입이 가능하게 되어 가고 있다. 물류센타 내에서는 화물의 소량소단위화가 가속화되어, Picking System이 중요시되고 있다. WMS는 이러한 Picking System을 컨트롤한다.
수배송시스템은 도입하는 기업과 운송회사의 쌍방에 장점이 있다. 기업에 있어서는 수배송비용 및 관리비용의 절감도 될 수 있으며, 운송회사에 있어서는 자사의 장점만을 살릴 수 있는 부분만의 수탁으로서 충분하다. 또한 적자노선을 없앨 수 있음으로서 적정운임의 설정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기업경영정보와 영업정보의 Real Time화에 따라서 물류정보 또한 Real Time화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서 정보의 시간차가 매우 큰 운송정보까지도 Real Time화물추적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서 물류현장이 실시간 물류상황으로 크게 달라지고 있다.
또한 이들의 IT물류 Solution을 지탱하는 최신물류Solution으로서 EDI, 2차원code, IC Tag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업간 EDI는 Internet EDI, WEB-EDI, XML (eXtensible Markup Language)로 발전되고 있으며, Alliance 및 SCM의 진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2차원Code는 종래의 Bar-code에 비하여, 정보량이 많으며, 편리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입비용도 낮아질 것이다. IC Tag는 2차원Code에 비하여 비용 면에서 조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곳에서 이용이 촉진되고 있으나,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터네트의 혜택으로 WEB물류시스템으로서 화물과 배송차의 연계 및 물류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가 나타나고 있다. 화물 및 수배송차 연계시스템은 적재효율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의 삭감과 물류를 환경 친화적인 공헌도를 높이는 주역이 되고 있다. 또한 물류ASP의 등장에 의해서 각 물류기능과 기타 업무기능을 연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에 SCM적인 전략적 물류관리목표를 달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물류아웃소싱과 3PL
공동물류의 기본은 체계적인 조직의 구성에 있다. 단, 물류아웃소싱이 활발해 지면서 자연발생적으로 물류기능의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물류아웃소싱이 필요하게 된 요인은 화물의 소량소단위화, 업무의 전문화, 개별 마케팅의 진전 등이다.
소량소단위화에 의한 단위당 화물취급비용의 증가는 고객의 발주빈도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는 제조업의 수주빈도가 높아지게 되어, 수주처리비용이 업무처리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IT를 활용해도 그렇게 간단하게 물류비를 낮출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다.
또한 개별마케팅의 진전은 물류를 소량, 다품종, 다빈도화 시키는 3중고를 겪게 했다. 그리고 특정의 단순업무량을 반복적으로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한편, 기업의 성장성을 중시하는 업무의 전문화가 촉진되면서 물류아웃소싱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하였다.
물류아웃소싱은 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현금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방법으로서 재고감축, 고정비감축, 투자감축, 경비절감 등의 4대 방법에 의해서 연간 수 십억 원의 운영자금을 확보 할 수 있다.
물류아웃소싱의 대명사는 역시 3PL이라는 업종이 현저하게 두각을 나타내면서부터이다.
이 업종은 화주기업과 물류회사간에 중개업무기능을 수행하는 회사로서, 일반제조기업에 대해서는 물류컨설팅, 물류기획, 물류조사 등의 기능을, 실행물류를 담당하는 물류기업에 대해서는 물류관리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3PL은 SCM물류를 원만하게 통제하는 최적의 위치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에 이러한 3PL이 IT화가 진전되면서 IT를 가미한 전략적인 3PL업태로서 E-3PL이 출현하고 있다. 향후, SCM물류를 획기적으로 진척시킬 기폭제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기업과 물류
전자상거래기업의 발전과 물류는 EC(Electronic Commerce)물류라고 하는 지금까지 경험에서 생각할 수 없던 매우 특수한 형태의 물류로 나타나고 있다. 즉, ‘소량소단위배송'이라는 기업의 입장과 고객의 ‘무리한 수·배송서비스요구'라는 2가지의 특성을 충족시켜야 하는 EC물류는 ‘물류이익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력으로 감당할 수 없다.'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라는 3대 전자상거래기업의 물류과제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전자상거래기업은 대부분 이러한 물류과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전자상거래기업은 ‘자사에는 물류전문지식이 없다.' ‘자금부담이 적지 않다.' ‘전문가의 지혜가 요구된다.'등의 이유로 물류아웃소싱에 의존하여 해결하려 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기업들도 ‘EC물류경험이 없다.' ‘기존물류에 EC물류를 도입하면 기존의 상거래관습에 악영향을 미친다.' ‘물류시스템과의 연계를 할 수 없다.' 등의 이유로 물류아웃소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물류아웃소싱을 위탁하는 기업은 신속성, 시스템의 대응능력, 편리성, 물류품질, 지원대책, 서비스료의 저렴성 등의 척도를 가지고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아웃소싱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EC를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물류회사, 또는 EC물류전문회사에 위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물류아웃소싱을 하고자 할 때에는 위탁방법을 잘 모르면, 수 억원 단위의 초기투자비가 소요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C물류는 몇 가지 특별히 주의할 사항이 있다. 재고관리방법, 물류센타의 운영방법, 배송비의 표시방법, 물류비의 구성방법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초기단계부터 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후에 업무차질을 빚기 전에 물류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T물류 선진화해야 물류 생존가능
현재 물류업계에는 3가지 위기감이 돌고 있다. 첫째는 구조조정이다. 많은 물류사업자들은 현재의 치열한 경쟁 소모전을 제휴 또는 구조조정 등에 의해서 극복하고 한다. 둘째는 IT물류화이다. 이는 양극화 서열과 집중화를 야기 시키고 있다. IT화에 대응할 수 없다면 양극화 서열의 최하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할 수 있다면 집중화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끝으로 신규사업참여의 증가이다. 소모적 경쟁이 많은 신규업자가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 수많은 기존의 물류업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주기업을 매료시킬 수 있는 제안이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방법이 있다. 그 첫째가 IT물류화 이다. IT물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집중화되는 수주량의 증가를 경영문제로서가 아니라, 경영혜택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물류정보시스템의 정비와 네트워크 망의 완전한 구축은 3PL로부터 자동적인 수주가 가능하게 된다. 둘째는 물류마케팅의 힘이다. 신규참여기업에 뒤지지 않을 아이디어를 가지고 물류서비스개발을 행하여, 영업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기존의 서비스상품을 조화롭게 재편성하여 신상품으로 고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물류제안의 힘이다. 타사의 제안을 연구·탐구하며, 외부로부터의 협력을 얻을 수 있다면, 제안의 힘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갈 것이다.
IT물류화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시스템은 ‘화물추적시스템'등의 수·배송정보시스템과 창고관리시스템 등의 물류거점정보시스템의 구축이다. 이것이 구축되지 않는 한, 향후에 폭주하는 고객의 다양한 물류Needs에 대응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최근의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사용료의 저렴화, ASP의 확산으로 중소기업체에서도 경제적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중소운송업자는 기타 관련업자와 정보제휴를 함으로서 전국배송이 가능한 운송업자로 변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외부와의 정보교환확립은 3PL과의 연계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관련기업과의 연계도 가능하게 된다.
이제 21세기의 물류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부관련정보를 어떻게 수집해서 활용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IT물류의 선진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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