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4 16:50

[중남미항로]우여곡절 많았던 중남미, 유종의 미 기대

'처음에는 웃고, 나중에는 울고' 금년의 중남미항로에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금년 상반기에 떠오르는 시장으로 주목받았던 중남미가 하반기에 총체적인 난국을 맞아 헤매면서 9·11 미 테러사태와는 무관하게 6월부터 물량이 뚝 떨어졌고, 금년 말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가장 영향력 있는 시장인 동안지역의 둔화 폭이 더욱 커 업계는 초긴장상태가 이어졌다. 일부 선사의 경우 이 지역에서 10월말부터 운임전쟁에 돌입하기도 했으며, 중남미에서 괜찮은 행진을 진행해 오던 모 선사는 하반기 들어 이례적인 운임하락을 겪기도 했다.
8월 1일부 적용됐던 피크시즌 서 차지도 업계에서는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다. 올해는 실질적으로 피크시즌이라고 꼽을 수 있는 기간이 없었다는 것.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중남미지역의 난관에 대해 '전반적인 구조의 허약성'과 이 지역 국가들의 '내부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브라질의 레알화 평가인하, 조립용 화물의 격감, 전력난 등 계속되는 악재가 겹쳐 우울한 하반기를 보냈다.
무엇보다도 마켓 쉐어가 큰 동안지역이 흔들리는 바람에 충격은 더욱 컸다. 남미서안은 상대적으로 동안에 비해 안정적인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 지역은 초창기에 레이진이 바짝 나가면서 호황이었으나 이후 진행이 안 돼 현상유지만 겨우 이루어졌다. 타 국가의 경우 서안으로의 수출물량은 오히려 증가추세가 이어졌고 국내만 감소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1∼3월 동안 통상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1/4분기에 비해 호조를 보여 20%에서 최대 35%까지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1/4분기에 22%, 2/4분기에 24%, 28%(3/4분기), 26%(4/4분기) 등의 분포로 비교적 고르면서 하반기에 좀더 강세를 보이는 중남미항로였으나 금년에는 하반기에 완전히 죽을 쒔다고 관계자들의 푸념은 끊이지 않는다.
11월∼12월은 비수기에 들어갔고 특히 중남미지역이 내년 2월까지 휴가기간이라 워낙에 휴가기간에는 확실히 놀기로 유명한 중남미인의 느슨한 기질 때문에 내년 초까지 비수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는 내년 전망도 밝지 못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미동안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최근의 아르헨티나 사태는 더욱 기운을 잃게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동안지역은 계속 운임이 떨어질 것 같다. 물량감소와 운임인하로 늘 긴장 속에 살게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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