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07 10:12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교보증권 양시형 애널리스트는 7일 항공업종의 주가가 최근 급등해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내년 2.4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를 근거로 주가 조정시 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단기 조정이 예상되지만 유동성 위기 우려가 해소되고 내년 2.4분기이후 경기 호전에 따른 항공 수요 회복시 수익성 개선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보유'에서 `장기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그는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문제 해결이 가능하고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대한항공과 동일하지만 소속 그룹의 구조조정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아 재무적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보유'를 유지한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이 한국을 항공안전 1등급 국가로 다시 판정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과 증편 등을 통해 연간 각 900억원과 200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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