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0 16:40
대한항공, 김포공항 국내선 화물청사 구 국제선 화물청사 자리로 이전
현재 김포공항의 구 국내선 여객청사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대한항공 국내선 화물청사가 구 국제선 화물청사(KCT)로 이전하게 된다.
현재 대한항공 국내선 화물청사의 이전은 오는 12월 2일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의 국내선 화물청사 이전으로 인해 국내선 화물의 작업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의 국내선 화물청사는 공간의 협소로 인해 화물 처리량이 거의 포화상태에 다다랐고, 주차장 또한 혼잡한데다가, 지난 11월 1일 국내선 여객청사가 구 국제선 1청사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지상에서의 화물 조업 동선이 길어지게 되는 등, 화물처리의 효율성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다.
새로 이전하게 되는 청사에서는 전체면적 중 50퍼센트 정도를 국내선 출발/도착 화물 작업장으로 사용하게 되고, 나머지 50퍼센트의 면적은 인천공항 국제선 화물 작업 및 부산, 제주 출발/도착 보세화물의 조업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의 화물청사 이전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인천 신공항 개항 후 활용도가 미미하던 구 국제선 화물청사 건물을 이용하게 되면서 비용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여유 있는 작업/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대 고객서비스를 보다 향상시키고, 향후 국내 화물 물량 증가에 대비하여 시설 확장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게 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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