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4 09:34
수출상담회 참가바이어 83%가 계속 구매 의사 밝혀
KOTRA(www.kotra.or.kr, 사장 : 吳盈敎)가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한 2001 종합수출상담회는 1,50
0명의 바이어 유치, 상담액 18억불과 계약 추진액 2억 3천만불을 기록하고 폐막했다.
특히 금번 수출상담회는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전폭적인 예산을 지원하고, 전자산업진흥회와 계산업진흥회가 각각 전시회 개최와 맞추어 공동 주관했으며, 경기, 부산, 인천, 대구·경북, 경남, 대전광역시청이 지역별 특화된 산업부문의 추가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극대화를 위한 총의를 모은 시금석이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지난 미국에서의 테러와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으로 바이어들의 방한 취소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예상보다 더 많은 바이어 방한과 활발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세계 69개국 98개 무역관이 유치한 바이어들의 출신 지역은 아시아(56%), 구주(15%), 아중동(15%), 미주(14%) 순이었으며 품목별 상담 실적은 수송기기(619백만불), 전기·전자(372백만불), 기계류(288백만불), 정보통신(256백만불), 섬유·피혁(199백만불)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번 상담회에 참여한 해외바이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80%이상이 향후에도 계속 한국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상품 품질면에서도 67% 만족반응
이중 51%는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가격을 저렴하거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품질에 대해서도 67%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매우 좋다"는 반응이 10%, "좋다"는 반응은 56%로서 전체의 66%가 한국 수출상품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주종 상담 대상품목인 기계류, 컴퓨터/정보통신제품, 전기/전자제품, 자동차부품, 직물/가죽제품, 스포츠용품/문구류 등 품목별 수출가격, 품질, 상품 이미지 및 경쟁국가 등에 대한 각각의 설문 내용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과 관련, 수출가격에 대해서는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컴퓨터/정보통신제품 등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자동차부품, 직물/가죽제품, 스포츠용품/문구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품질에 대해서는 자동차부품, 컴퓨터/정보통신제품, 기계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직물/가죽제품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상품의 이미지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간에 품목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발도상국 바이어들은 스포츠용품/문구류, 컴퓨터/정보통신제품, 직물/가죽제품, 전기/전자제품의 이미지가 좋다고 답한 반면, 선진국 바이어들은 자동차부품, 직물/가죽제품, 스포츠용품/문구류에 대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응답하여,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이미지가 지역별, 국가별로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상품의 경쟁 국가에 대한 설문과 관련하여, 바이어들은 컴퓨터/정보통신제품의 경우에는 동유럽 및 아시아, 전기/전자제품은 중국 및 아시아, 직물/가죽제품은 중국, 아시아, 스포츠용품/문구류에 대해서는 중국 및 서유럽을 지목함으로써, 품목별로 경쟁국가가 다양하게 나타난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은 우리나라 대부분 수출품목의 주력 경쟁국가로 지목됐다. 또 향후 우리나라 상품의 수입 지속여부에 대한 설문에 대해 선진국 바이어의 경우 자동차부품, 직물/가죽제품, 스포츠용품/문구류는 100%, 전기/전자제품은 63%, 컴퓨터/정보통신제품은 50%가 수입을 향후에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개발도상국 바이어의 경우 전기전자제품은 100%, 직물/가죽제품 81%,컴퓨터/정보통신제품 71%, 기계류 68%, 자동차부품 60%, 스포츠용품/ 문구류는 50%가 수입 지속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방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2002년도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조사에 대해서는 바이어의 36%가 세계경제가 더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반면, 금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34%로 답하였으며, 전체 바이어의 49%가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더 침체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의 64%가 내년에도 금년 규모로 구매할 계획이라는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바이어들의 89%가 KOTRA가 수출 부진타개를 위해 개최한 금번 종합수출상담회가 자사의 대한 수입확대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하는 한편,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3,000여개 국내 수출업체들중 설문에 응한 업체의 34%가 이번 상담을 통해 수출거래 성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되었다.
한편 KOTRA는 금번 상담회가 여느 상담회와는 달리 미국에서의 테러와 아프카니스탄 공습으로 바이어들의 방한 취소우려속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과거의 상담회와는 달리 10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품목별로 4회 연속 상담회를 개최하고 상담회마다 해당 분야의 전시회 일정과 연계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 지역별 특화된 산업에 맞추어 지방순회 상담회까지 진행시킨 점이 특색이다.
상담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 72개국 98개 무역관이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신지역별로는 아시아(56%), 구주(15%), 아중동(15%), 미주(14%) 순으로 구분되었고 상담실적이 많았던 주요품목은 수송기기(619백만불), 전기·전자(372백만불), 기계류(288백만불), 정보통신(256백만불),섬유·피혁(199백만불)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구매단과 LA금형구매단이 대거 방한하여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경쟁력이 강한 국산품에 대해 수 억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한 것이다. 금번 방한 기간 중 C사는 국내 M사로부터 3천만불의 자동차 부품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B사는 국내 2개사와 1천만불의 부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E사는 H사로부터 1기의 1MW급 발전기를 시범 구매하고, 만족할 경우 향후 20기 이상을 확대 구매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산동성 바이어는 현지 신문 광고에서 발견한 국산 마늘파종기의 제조업체를 상담회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기뻐하면서 300대 구매약을 체결했다. 연간 4천만불 이상의 의류수출업체인 베트남의 H사는 여태껏 대만으로부터 직물을 수입해왔으나 금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산으로 수입선 변화를 고려한다면서 5백여만불어치의 구매 상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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