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2 16:48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갑숙)은 지난 10월 15~19일간 부산에서 제 10차 국제 해양사고조사기관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 기간중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24개 회원국에서 35명의 해양사고조사기구 책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유엔산하 국제해사기구가 권고로 채택한 해양사고조사코드의 적용문제, 국제해사기구 주관의 해양사고조사관교육과정 개설 및 교육지침 개발방안, 인적요인 분석방법 등을 중점의제로 다루었으며 상당한 성과를 도출했다. 주요의제별 토의결과를 보면 우선 해양사고조사체제를 IMO가 제정한 해양사고조사코드체제로 변환키로 했다. 우리나라도 동 조사코드의 내용을 현행 해양사고의 조사 및 심판에 관한법률에 조속히 수용해 국제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해양사고 조사시 선원의 피로와 음주 등 인적요소에 대한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국이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호주에선 사고시 피로의 기여도를 계량화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중이며 내년에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와함께 선박항해기록장치의 수용에 따른 각종 법적 체제를 개점토키로 했다. 조사관의 교육 및 국제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이태리와 홍콩에서 매년 실시중인 교육에 많은 참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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