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8 10:43
해양수산부는 민간자본시장을 통한 선박건조자금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선박투자회사를 내년부터 운용키로 하고 현재 관련입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매년 1백억달러 이상의 외화수입으로 전체 무역외수입의 약 40%수준을 점유하던 해운산업은 98년 IMF등으로 인한 환율상승 및 국가신인도 하락에 따른 외환차입금 이자율 상승으로 선박확보가 어려워 해운산업의 성장기반이 붕괴될 우려에 있었다. 따라서 내년 도입되는 선박투자회사는 해운업계로 하여금 원활한 선박확보를 가능토록 해 해운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조선업 등 해운관련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킬 전망이다.
유삼남 해양부장관은 부임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회에서 아울러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 뿐만아니라 범국민적 유치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유치활동방안을 설명하고 각 분야의 여론 주도층인 정책자문위원들이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 국민 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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