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7 17:29

인천북항 3선석 추가개발 본격화

인천북항에 3선석, 5만t급 규모의 잡화부두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북항(2-1 단계) 개발 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요청 공고를 90일간 실시하는 한편 29일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아이앤아이스틸㈜과 동국제강㈜이 추진 중인 인천북항 고철부두에 이어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잡화부두 사업은 지난 5월 동부건설㈜이 대주주인 인천북항㈜이 처음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양부는 공고 기간에 다른 사업자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추가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 최초 제안자인 인천북항㈜과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06년께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잡화부두는 인천항에서 처리하던 원목 등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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