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7 16:06
군산지역 숙원사업의 하나인 비응항 개발이 10월 17일 제 3자 제안요청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동양고속건설㈜를 대표출자자로 하는 (가칭)서해피셔리나로부터 '군산 비응항 건설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민간투자지원센터의 검토를 거쳐 지난 9월 5일 동 사업을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군장산업단지 및 새만금개발사업으로 인해 군산내항이 어항기능을 상실하고, 6개 소형 어항이 폐쇄됨에 따라 대체어항 건설민원은 그 동안 전북지역 어업인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비응항은 군산지역 어업인들에게 쾌적한 어항시설과 아울러 친수 위락시설을 제공하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것이며, 고군산열도와 변산반도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전북지역의 새로운 해양관광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 비응항은 10월 17일부터 90일간 제3자 제안요청 공고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진행돼 2005년말 완공 예정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