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15 10:28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5일간 부산에서 제10차 국제 해양사고조사기관 포럼을 개최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약 30여개국 해양사고조사기관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의 해양사고조사제도 및 조사기법 발표 등을 통하여 회원국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상호 이해증진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국제협력 강화방안을 토의하게 된다.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있는 어선 및 여객선의 안전문제 등 구체적인 해양안전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토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적으로 상이한 해양사고 조사체제를 통일시키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하여 각국의 해양사고조사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개설 및 교육지침 개발에 관해 토의하게 되며, 그 결과 구체적인 교육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해양사고조사기관 포럼은 1992. 6. 창설되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회원은 각국의 해양사고조사관으로 구성된다. 현재 우리나라 해양안전심판원을 포함하여 37개국(40개 조사기관)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해양안전심판원은 이번 포럼개최는 사고원인규명기관으로서 전문성을 제고하고 선진해양국가와의 국제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해양안전선진국으로서의 국가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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