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9 09:35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는 지난 7월 발생한 헬기추락사고를 계기로 현재 보유중인 헬기 5대 가운데 3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김해공항과 거제 옥포조선소간을 오가는 셔틀헬기 2대를 비롯 그동안 모두 6기의 헬기를 운영해 오다 지난 7월 미국제 스콜스키 헬기 1대가 추락, 현재 5대가 남아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7월 김종진 동국제강회장 등을 태운 헬기의 추락사고 이후 안전운항을 위해 3대를 매각하고 셔틀헬기 2대만 운영키로 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관리상 안전운항의 문제점이 지적돼 3대를 임대할 방침이었으나 여의치 않아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매각키로 최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락사고 이후 중단된 김해공항.거제 옥포조선간 헬기운항은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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