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8 17:19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국내 항만건설 사상 첫 외자사업인 인천 남항 컨테이너부두 개발 공사가 오는 27일 시작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시와 민간 업체가 착공의 걸림돌이 됐던 준설토 처리 문제를 합의함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남항부두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모두 4천100억원이 투입되는 남항 컨테이너 부두개발 사업에는 민간 사업자인 삼성물산㈜과 싱가포르 항만청(PSA)이 참여하게 되며 2003년 3월 완공된다.
남항 컨테이너 부두는 4만t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 3개 선석과 배후부지 11만평이 조성돼 연간 12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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