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6 17:08
한진해운 (www.hanjin.com ) 이 광양항에 소량 화물 유치를 위한 컨테이너 작업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동사는 금일 자사 광양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내에 CFS (소량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 : Container Freight Station)인 “광양 보세장치장”을 개장, 금일부터 본격적인 화물 유치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동 작업장은 1,300여평의 규모로 일시장치 능력 4,300톤, 년간 총 26만톤의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통관시설이 완비되어 소량화물의 적입, 반출 작업과 창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동사 관계자는 동 작업장의 설치배경을 4,000 TEU급 대형선이 투입되고 있는 아시아/시애틀 서비스 (PNX : Pacific Northwest Express Service)와 중국/미주 서비스 (CAX : China-America Express) 항로가 이번달 부터 광양을 기항함에 따라 물량확대가 예상되고, 올 하반기 추진중인 광양항의 관세자유지역 확정시에는 다른항 보다 1 TEU당 10만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있어 화주들의 광양항 이용증가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동사는 동 작업장 운영을 통해 인근 여천공단 화주 및 한진해운 터미날을 사용중인 동남아해운, 흥아해운등 제휴선사의 화물까지 포함, 운영 첫해인 올해 4만 3천톤의 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중국/일본간 운송화물의 환적 거점으로서 광양항 이용물량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동사가 부산항의 감만 CFS와 구평 보세 장치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한 경험축적을 바탕으로 조기에 운영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보세장치장을 개장한 한진해운의 광양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은 지난98년 개장하여 올 상반기에는 9만 2,442 TEU를 처리, 전년 동기대비 58,5% 의 급속한 물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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