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7 17:25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 6천여억원대의 매머드급 사업인 부산신항만 배후부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부산시 도시개발공사와 부산신항만㈜은 27일 오전 부산신항만㈜ 회의실에서 신항만 배후부지 조성공사 시행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도개공은 사업시행자인 부산신항만㈜으로부터 재원조달과 시공, 분양등 일체의 사업권을 수탁받았다.
도개공은 오는 9월 착공, 2013년까지 6천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8만3천454㎡의 부지에 물류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개공 자체 자금 20%와 금융 차입금 20%, 부지 판매 대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도개공은 전체 공구를 3공구로 분할, 각 공구마다 지역업체 공동도급 49%를 허용키로 했는데 이에따라 공구당 3∼4개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부산시는 택지 조성과 주택건설 사업 등을 위해 출범한 도개공이 민간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항만 관련 사업을 위탁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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