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17:06
영국 Man섬이 북유럽 선박등록지로 부상하고 있다. KMI 강종희 박사에 따르면 영국 Man섬이 지난해 말 OECD의 조세도피처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최근 등록선박이 크게 증가, 북유럽지역의 선박등록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년 4월말 Man섬에 등록된 상선은 모두 252척 590만총톤에 달하며 이 규모는 1년전에 비해 9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상당수 극동지역 선주들도 Man섬으로 선박등록을 옮기고 있으나 이섬은 스칸디나비아와 북서유럽국가의 선박등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Man섬 등록선박은 영국기를 게양하지만 Man 섬 해양청이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Man섬은 최근 민간합작으로 해운그룹을 조직해 유럽의 여러도시를 순방하면서 Man섬의 선박등록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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