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5 16:03
해양수산부는 침몰선박으로 인한 추가적인 해양오염 및 제 2의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침몰선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1천2백90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분포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중 선체의 크기나 침몰당시 적재돼 있던 화물유 또는 연료유로 인한 해양오염의 우려 및 제 2의 해양사고 가능성이 있을 수100톤이상의 침몰선 146척을 대상으로 위해도를 평가해 위해도가 높은 16척을 관리대상선박으로 지정하고 99~2000년에 걸쳐 16척의 관리대상 선박중 6척의 선박에 대해 위치수색과 해역특성 조사를 완료했고 금년도에는 위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2척의 침몰선에 대한 처리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 올 6월부터 9월사이에 이들 2척의 침몰선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동조사는 당해 해역의 기상, 조류상태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조사작업의 안전을 위한 Buoy 설치의 곤란, 침몰선에 감겨있는 어망, 로프 등 장애물이 산재해 있어 수중작업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선 이들 2척의 침몰선에 대한 조사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무인잠수정 등 각종 첨단장비를 이용해 선체상태, 유류 및 가스의 잔존유무 또는 유출가능성 등을 정밀조사 분석해 향후 이들에 대한 처리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침몰선관리시스템은 오는 2008년까지 잔종유무인회수시스템 개발 및 선박인양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침몰선박에 대한 근본적인 처리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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