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 09:55

홍콩 OOCL, 상반기 영업익 1조…전년比 26%↓

매출액은 전년대비 6% 늘어


홍콩 해운사 OOCL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OCL의 모회사인 동방해외국제(OOIL)에 따르면 OOCL과 OOCL로지스틱스를 포함한 상반기(1~6월) 그룹 실적은 매출액 51억7328만달러(약 7조1000억원), 영업이익 7억2797만달러(약 1조원), 순이익은 7억2795만달러(약 1조원)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1년 전 48억7627만달러와 비교해 6% 신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억8501만달러에서 26% 감소했으며, 순이익 역시 9억5423만달러에서 24% 후퇴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392만6000TEU 보다 5% 늘어난 413만2000TEU로 집계됐다. 

평균 연료 비용은 t당 582달러로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선사 측은 “선단 확충에 따른 연료소비량 증가가 평균 연료 비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선사들의 홍해 복귀가 늦어지는 가운데 미국 재고 보충 수요를 배경으로 예년보다 성수기가 일찍 찾아오면서 물동량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홍콩 선사는 선대 정비에서는 1만3600TEU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2028~2030년에 인도받을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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