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31 09:29

일본 ONE, 유가할증료 조정…원양 120弗 부과

근해 60달러…9월16일부터 적용


일본 선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9월 중순부터 긴급 연료 할증료(EFS)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ONE은 9월16일부터 원양항로 수출 화물에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20달러의 EFS를 부과한다. 이는 8월15일 발표한 75달러에서 45달러 상승한 금액이다.

또 일본 선사는 근해항로에서도 현재 38달러인 EFS를 9월16일부터 60달러로 인상한다.

ONE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격화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연료 조달비가 대폭 상승하자 올해 3월 EFS를 도입했다. 당초에는 원양항로 수출 화물에 TEU당 160달러를 설정했다. 그 후 5월1일자와 8월15일자에 각각 EFS를 개정했다.

중동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 7월 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면서 원유 가격이 하락했지만 호르무즈해협의 통항 제한이 계속되면서 연료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프랑스 CMA CGM은 8월1일부터 EFS를 적용하고, 스위스 MSC도 일부 항로에서 8월부터 EFS를 개정하는 등 주요 컨테이너선사가 연료 할증료를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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