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17:51

이스라엘 짐라인, 상반기 영업익 2000억…전년比 79%↓

평균운임 11% 떨어진 1455弗, 물동량도 3% 줄어


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물동량 감소와 평균 컨테이너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짐라인은 영업보고서에서 1~6월 영업이익 1억2600만달러(약 2000억원), 순이익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6억1300만달러에서 7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3억2000만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역시 31억7700만달러(약 4조4000억원)로, 전년 36억4200만달러에서 13% 역신장했다.

상반기 이 선사가 실어 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183만9000TEU 대비 3% 줄어든 178만8000TEU였다. 평균 컨테이너 운임 역시 전년 1632달러에서 11% 떨어진 1455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 짐라인의 매출액은 17억81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로 전년 16억3600만달러 대비 9% 신장했다. 순이익 역시 6400만달러(약 1000억원)를 기록, 1년 전 2400만달러에서 2.7배(167%) 급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억4400만달러(약 2000억원)로, 전년 1억4900만달러에서 3% 후퇴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89만5000TEU에 견줘 3% 늘어난 92만2000TEU로 집계됐다. 20피트 컨테이너(FEU)당 평균 운임 역시 1590달러로 전년 1479달러 대비 8% 상승했다.

2026년 연간 영업 실적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약 20억~24억달러(약 2조8000억~3조3000억원), 영업이익이 약 7억~11억달러(약 1조~1조5000억원)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인수를 진행 중이라 기존에는 연간 예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파크로이트의 인수는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친 뒤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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