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의 클라우스-미하엘 퀴네(Klaus-Michael Kühne)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퀴네앤드나겔은 퀴네 명예회장이 8월24일 새벽 스위스 쉰델레기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퀴네 명예회장은 퀴네앤드나겔 공동 창업자 아우구스트 퀴네(August Kühne)의 손자로, 1958년 가족기업인 퀴네앤드나겔에 입사한 뒤 1966년 경영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1975년부터 퀴네앤드나겔 인터내셔널 AG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1992년부터 2011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이후 이사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퀴네앤드나겔은 퀴네 명예회장이 회사의 글로벌화를 이끌며 현대 물류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퀴네 명예회장은 해운·항공 분야에 투자해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고, 1976년에는 퀴네재단을 설립해 물류·교통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했다.
외르크 볼레 퀴네앤드나겔 이사회 의장은 “선구자이자 위대한 기업가, 비범한 인물을 잃었다”며 “이사회와 회사 전체는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그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파울(Stefan Paul) 퀴네앤드나겔 CEO도 “클라우스-미하엘 퀴네는 누구보다 물류와 세계 무역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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