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4 09:36
(신안=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12일 오전 11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 서쪽 1.5마일 해상에서 군산선적 72t급 안강망 어선 용성호(선장.안조원 43)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이 사고로 용성호 선수쪽 밑바닥이 깨지면서 바닷물이 들어와 배가 3분 2 가량 물에 잠겼다.
선장 안씨 등 선원 9명은 긴급 출동한 목포해경 경비함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됐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에 연료용 경우 4천ℓ가 실려 있으나 밸브를 잠가, 기름유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선장 안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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