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1 17:53
부산에서 인도까지 갈아타지 말고 한 번에 가세요
부산에서 잠재력의 대륙, 인도간을 직항하는 서비스가 생긴다.
인도국영선사 SCI (한국대리점 : 동아선박), 동남아해운, 일본 K-LINE (한국대리점 : 동우해운), 싱가포르의 PIL (한국대리점 : PIL Korea) 등 4개 선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에서 인도의 나흐바쉐바까지 주 1항차 정요일 (매주 금요일 부산항 출항)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NDFEX (India Far East Express) 서비스로 명명되어진 동 서비스는 '풀'컨테이너 서비스로서 부산-상해-홍콩-싱가포르-콜롬보-나흐바쉐바-콜롬보-싱가포르-홍콩-부산을 기항하게 되며 1,400 TEU급 선박 5척이 투입된다.
현재 동 서비스 구간에는 싱가포르 혹은 포트케랑에서의 환적 서비스만이 제공되고 있는 실정이라 6월 1일 PIL의 'KOTA PRAKASA'가 부산항을 첫 출항하게 되면 상당히 빠른 트랜짓 타임(부산에서 나흐바쉐바까지 14일)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미 피더나 슬롯 챠터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 지역에 향후 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로부터 상당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INDFEX 서비스는 시장 및 화주의 요구에 잘 부응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동남아해운 관계자는 전했다.
그동안 벌크 서비스를 주로 담당해 온 SCI도 2003년까지 남미, 남아프리카까지 포용하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성장해가려는 정책의 하나로 동 서비스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INDFEX 서비스와 연계하여 콜롬보 환적으로 바르셀로나, 펠리스토우, 로테르담, 함부르그 등 유럽화물은 물론, 싱가폴 환적으로 방콕, 포트 케랑, 치타공 등 인도 내륙지역 컨테이너 화물도 취급할 것"이라고 동아선박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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