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9 17:18
China Shipping 그룹 컨테이너 부두운영사업에 본격 진출
China Shipping 그룹은 상해에 미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갖는 중국터미널개발회사(China Terminal Development Co,)를 설립하여 터미널 운영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새로 설립되는 터미널회사의 주요업무는 모기업인 China Shipping사가 중국 내외에 보유하고 있는 그룹사의 터미널에 대한 투자 및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China Shipping사와 타 선사에게 터미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China Shipping사가 향후 컨테이너 부두운영사업을 동시에 핵심사업으로 간주해 나가겠다는 장대한 계획의 첫 걸음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China Shipping사는 조인트벤처 형태로 이미 중국의 다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항의 100번 및 101번 선석을 20년간 임차한 바 있다.
China Shipping 그룹의 L. Keling 부장은 "향후 중국의 항만시설 확장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지중해 및 동남아시아 등지에도 조인트벤처의 형태로 터미널 운영사업에 계속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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