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7 17:12
지난 1·4분기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물량 저조세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이 저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까지 부산항에서 취급한 물동량 추이를 보면 수출, 수입 컨테이너화물량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냈고 국외 환적(T/S)물량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1백88만5천7백81TEU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6.5%가 늘었다. 하지만 국외 환적물량을 제외하면 수출입 컨테이너 물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컨테이너물동량은 57만6천48만TEU로 1.7%가 감소했고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60만6천48TEU로 2.3%가 줄었다.
반면 국외환적화물은 67만4천4백62TEU로 26.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항 부두별 컨테이너화물 취급실적을 보면 자성대부두의 경우 지난 1·4분기동안 31만7천6백69TEU를 취급해 전년동기대비 6.9%가 감소했다. 감만부두는 44만4천4백31TEU로 0.7% 증가에 그쳤다.
반면 신선대부두는 32만6천9백63TEU를 취급해 19.1%의 증가율을 보였고 우암부두는 8만8천1백80TEU로 45.8%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부산항의 지역별 외항화물 취급실적을 보면 일본은 2백95만톤으로 0.3%의 신장세에 그쳤고 중국은 5백83만5천톤으로 18.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남아지역은 2백58만5천톤으로 3.6%가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지역은 1백15만1천톤으로 26.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지역은 4백50만2천톤으로 5.4%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럽지역은 2백86만3천톤으로 2.4%의 증가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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