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2 09:44
(태안=연합뉴스) 정찬욱기자 = 29일 오후 충남 태안군 근흥면 태서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충돌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1시30분께 사고 해역에서 실종됐던 선원 최성구(34.여수시 종화동)씨의 시체를 인양했다.
이로써 사고 어선인 여수선적 83t급 안강망어선 `608동호'호(선장 유광수.43)에 타고 있던 승선원 10명 가운데 8명은 구조, 1명은 사망했으며 선원 황효동(40.여수시 고소동)는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이에 따라 황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작업선을 동원, 전복선박을 예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 어선은 29일 오후 1시 30분께 태서도 앞 남서쪽 10.5마일 해상에서 베트남 국적 2천717t급 화물선 `VINHO'호와 충돌한 뒤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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