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2 14:43
항만물류종합정보망 구축 … 연간 3백억원 물류비 절감
해양수산부가 2쳔년 서류없는 항만이용 체제 구축을 위해 항만운영정보망 (PORT-MIS)전국 단일체계와 종합데이타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향후 이 체계가 완성되면 연간 3백50만건의 서류가 감소되고 약 3백억원에 달하는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이 항만운영정보망(PORT-MIS) 전국 단일체계 및 종합 데이타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위해 해양부는 항만운영업무의 전산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과 관련기관간 정보 공동활용으로 항만운영 효율성을 제고키 위해 서류없는 항만이용체제를 2천년 목표로 구축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구축된 시스템은 4개 권역별 PORT-MIS(93~97), 물류 EDI망(94년), 해양부와 CIQ기관간 연계체제 구축(98년) 그리고 PORT-MIS 전국 단일체계 및 종합 D/B구축(99년 9월)이다.
이중 4개 권역별 PORT-MIS 구축현황을 보면 영남권은 93년, 경인권은 96년, 호남·동해권은 97년에 구축되었다. 그 주요내용을 보면 75종의 입출항 제출서류를 22종으로 통폐합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제출방식으로 전환했다.
물류 EDI망 구축과 관련해선 해운·항만관련 업계 중심으로 전담사업자를 설립,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이 94년 4월 창립됐다. 동 사업자는 현재 PORT-MIS/이용자간의 전자문서 중계서비스를 실시하고 통관망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입 통관 서비스와 물류업계간의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CIQ기관간 연계체제가 구축돼 항만이용자 편의를 위해 동보선송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1회 전송으로 해양부와 CIQ기관의 업무처리가 가능케 됐다.
또한 입출항 관련 제출서류가 표준화되고 입출항 관련 제출서류가 18종 22건에서 9종 9건으로 간소화되기도 했다.
현재 추진중인 시스템을 보면 항만이용료 등 국고수입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금년말 구축하고 항만운영정보의 멀티미디어화와 건교부의 “종합물류정보망”과의 연계도 99년말에 구축할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해외정보망과의 연계체제 구축은 2000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만운영정보망을 구축하여 연간 3백50만건의 서류가 감소되고 2백5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해양부와 CIQ기관간 물류 EDI망을 이용한 정보공동활용체제가 구축되면 연간 65만건의 서류감소, 5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서류없는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관청출입이 불필요하게 되어, 부산항의 경우 연간 1백88만건의 민원업무를 서류없이 처리하게 되어 연간 85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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