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7 17:46

부산/오사카간 정기 카훼리 항로개설 등 집중 협의

제 21차 한일해운실무협의회가 3월 26, 27일 양일간 일본 동경 국토교통성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선 제 20차 회의시 합의를 보지못했던 부산/오사카간 정기 카훼리항로의 개설, 부산/하카다간 고속여객선 추가투입문제 및 한일 양국간 주요 해운정책, 그리고 89년 합의된 한일 양국간 항로개설 기본원칙의 변경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한일해운실무협의회는 주요 해운현안에 대한 협의 및 정보교환을 통해 양국의 해운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84년 동경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번 회의시 한국측에선 민경태 해운정책과장이 일본측에선 다키구치 게이지 외항과장이 참석했다.
한편 일본측에선 한일간 정기여객선 항로의 개설과 관련해 정부간 협의보다는 민간의 자율에 의한 선박의 투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항로개설을 위해선 항만시설 확보여부, CIQ기관 수속여부, 승객의 안전확보 등의 차원에서 여객선 투입에 대한 사전협의는 반드시 필요하며 따라서 기존과 같이 정부간 협의를 통한 항로개설 원칙을 준수하도록 적극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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