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1 18:06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인천 송도 신도시∼인천국제공항 제2연륙교 건설사업 등 인천지역 주요 3개 사업이 민자유치 사업으로 결정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2연륙교 건설사업 및 용유.무의 국제관광단지 조성사업, 인천공항∼서울역 공항철도 등 3개 사업이 19일 기획예산처 중앙민간투자사업 심의위에서 민자유치 사업으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3개 사업은 빠르면 이달부터 추진되는 등 인천지역 대규모 민.외자 유치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길이 19㎞ 왕복 6차선의 제2연륙교는 인천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다리로 내년까지 기본설계와 사업자 선정, 외자조달 등을 거쳐 2003년착공,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총 2조2천178억원이 소요되고, 이 가운데 1조4천920억원은 외자로 마될 예정이다.
또 인천 앞바다 용유.무의도 지역 210여만평에 조성되는 국제관광단지사업은 총사업비 54억달러가 유치돼 2011년까지 호텔과 콘도,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추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이와 함께 총 사업비 4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국제공항∼서울역 사이 공항철도(61.5㎞)는 200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41㎞ 구간은 이달 말 착공돼 2005년까지 건설되며, 나머지 부분은 2005년∼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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