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1 17:54

해양부, 해양수산 안전관리 유공자 포상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 예방에 힘쓴 공무원 6명과 민간인 12명을 표창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 가운데 현대상선 박돈규 선장은 크루즈선인 `현대 금강호'를 운항하면서 1천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인 `현대오션피아' 선장으로 LNG의 적기 수송에 힘쓰고 있는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김운한 경사는 지난 1월 발생한 여객선 `데모크라시 2호' 화재사고 때 신속하고 안전하게 승객들을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 수상자로 뽑혔다.
해양부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해양사고 발생건수가 634건으로 99년보다 25%줄었으며 특히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대형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서울 충정로 해양수산부에서 노무현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백진수 부산해양수산청 6급 ▲박우용 마산〃 6급 ▲박사규 목포해양경찰서 경사 ▲조현호 부산〃 경장 ▲이철호 울산〃 경위 ▲김운한 인천〃 경사 ▲이재선 해운조합 부산지부 ▲김영오 해양수산연구원 3급 ▲김기호 수협중앙회 3급 ▲오동환 해양오염방제조합 부산지부 ▲정달성 선박검사기술협회 2급 ▲송현철 한국선급 여수지부 ▲오양국 〃 목포지부 ▲박돈규 현대상선 선장 ▲이덕기 ㈜원광 선장 ▲박중배 위동항운 기관장 ▲나연주 한국탱카안전공사 대표 ▲김성호 두성해운 안전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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