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0 10:49
일본선사 NYK(한국 대리점 : 소양해운)가 3월부터 새로운 아시아 역내 Ro-Ro 서비스를 실시했다.
요코하마-오사카-마산-인천-대만-홍콩-베트남-램차방-포트 클랑-싱가포르-자카르타-마닐라-일본 순으로 기항하게 되는 동 서비스는 총 일주에 소요되는 기간이 대략 28일로, 일단 한 달에 1항차로 운항하게 된다.
투입선박으로는 램프(ramp) 용랑 50톤, 최대 높이 3.8m의 "Asian Prosperity"와 램프 용량 40톤, 최대 높이 3.65m의 "Asian century" 등 2대의 PCTC (Pure Car Truck Carrier) 선박이 내정되어 있다.
현재 아시아 역내 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선사는 대략 2~3곳. 한국에서는 볼보의 굴착기, 3대 자동차사 쿼터 차량(대만행), 베트남으로 실려가는 중고차량 등이 아시아 역내 항로의 주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강화시키게 배경에 대해 소양해운측은 "그 동안 아시아 역내로 실려가는 화물들은 중동이나 유럽으로 가는 서비스에서 주로 소화해 왔다. 그러다 보니 중동이나 유럽쪽 스페이스의 여유 공간이 없을 때는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건너뛰기도 하는 등 하주들의 불평, 불만이 컸었다. 또한 한국, 일본에서 동남아쪽으로 가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자체 서비스가 필요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NYK는 현재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물량 자체가 상당하다고 보고 향후 서비스 영역을 중국까지 확대시키는 한편, 서비스 추이를 보아가며 항차 수도 월 2항차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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