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8 09:15
(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10여개국의 선교사 45명이 승선한 한나선교회(이사장 이성희목사) 소속 복음선교선 한나2호(1천800t급)가 7일 오후 인천항에 입항했다.
한나2호는 내달 3일까지 인천항에 머물며 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선상 선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선박의 선교사들은 특히 선내에 설치된 의료시설을 이용, 외항 선원 등에 대한 무료 진료와 함께 젊은 층을 위한 선상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취역한 뒤 부산과 여수항 등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한 이 선박은 5월 15일 일본을 시작으로 3∼5년 동안 동남아 국가를 순회하며 선교활동을 벌인다.
한나선교회 관계자는 "한나선교회는 최근 퇴역한 한나1호를 이용, 11년간 남태평양과 동남아시아의 14개국 40여개 항구에서 의료활동과 난민 생필품 보급 등을 해왔다"며 "한나2호는 선교에 관심있는 분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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