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국제항그룹(SIPG)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IPG는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은 83억위안(약 1조4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고 밝혔다. 1주당 수익은 0.3585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상장회사 주주의 순자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875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SIPG는 항만의 정상운영을 보장하고 컨테이너 장치능력과 냉동냉장(리퍼) 컨테이너 시설을 확충했다.
첫 중앙정부 비축육 197t을 양산항에서 해철연운으로 무한까지 운송했으며, 2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운항만시장의 충격에 대응해 컨테이너취급량 안정화를 이뤘다.
하반기부터는 3대 편구 영업조직의 지속적 개혁 혁신 추진으로 코로나19 방역과 항만생산성의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뤄냈다.
SIPG 관계자는 “세계일류해운허브를 건설하고 과학기술, 구역, 업무형태 3개 방면에서 새로운 돌파, 핵심 주 업무의 지속적 발전, 다원화 실행 등으로 높은 질적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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