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노르웨이 합작 자동차선사가 항구에 세워 뒀던 선박들을 모두 항로에 복귀시킨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계선 중인 3척의 자동차선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물동량이 급락하자 계선(선박을 매어둠)에 들어갔던 이 회사 선박 15척이 모두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완성차 등의 물동량이 회복되자 올해 초까지 12척의 재가동을 결정했다. 9척은 서비스에 복귀했고 나머지 3척은 6월까지 운항에 들어간다. 이번에 계선 해제를 결정한 3척은 11월까지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계선을 모두 풀면서 단기용선을 순차적으로 반환해 용선료 상승으로 늘어나는 비용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이 선사는 지난해 자사 선대를 계선한 뒤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자 단기용선으로 수송능력을 늘린 바 있다.
선박을 계선하면 선원도 배에서 내려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재가동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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