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 물동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일본 도쿄항만국에 따르면 지난해 도쿄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474만8600TEU로, 2019년 500만7000TEU에 견줘 5.1% 감소했다.
2015년 이후 3년 연속 성장하다 2019년 하락세로 돌아선 뒤 2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수출입 물동량은 6% 감소한 426만TEU였다. 수출입 화물 역시 2019년에 이어 두 해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1998년부터 계속된 일본 항만의 무역 컨테이너 개수 1위 자리는 유지했다. 무역 컨테이너 중, 적재는 수출이 6% 감소한 87만TEU, 수입이 5% 감소한 226만TEU였다.
국가별 동향(중량 기준)은 수출에서 중국이 8% 감소, 미국이 15% 감소하면서, 중국이 2년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수입은 중국이 1% 감소했지만, 2위 미국의 4배 물동량으로 1위를 유지했다.
컨테이너화율이 90% 이상인 무역 화물 상위 5개 품목의 취급량(중량 기준)을 보면, 수출 3위인 산업기계가 10%, 4위 자동차부품이 27% 감소했다. 1위 재활용 자재, 2위 화학공업품, 5위 폐금속은 1~5% 증가했다.
수입은 2위 전기기계, 5위 가구가 증가했지만, 1위 의복·신발, 3위 제조식품, 4위 화학공업품이 1~3% 감소로 침체됐다.
< 외신팀 >
0/250
확인